패션전문몰만 있던 동대문상권에 공원, 패션쇼핑몰, 사이버게임존을 함께
갖춘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 생겨난다.

시연개발은 국립의료원 부근의 컬트클럽 상가를 재단장, 오는 10월 말께
지상 1층, 지하 5층짜리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 엠폴리스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연면적 2만여평 규모로 지상1층은 5천7백여평의 공원으로
조성돼 콘서트, 이벤트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2천7백평 크기의 패션쇼핑몰이 들어선다.

숙녀, 남성, 특화매장, 잡화 등 4개 섹션으로 나눠진 매장안에는 4백7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돼 원스톱쇼핑이 가능해진다.

3천4백여평 규모의 지하2층은 사이버게임존으로 운영된다.

컴퓨터게임존, 포켓볼존, 푸드코트, 콜라텍, 카페존 등과 같은 6백여개의
신세대 휴식, 놀이공간이 들어선다.

지하 3~5층까지는 총 1천2백대의 차를 수용할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홍상연 시연개발회장은 "공원과 쇼핑몰이 함께 들어서는 공간은 엠폴리스가
처음"이라며 "특별한 공간배치전략으로 신세대고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엠폴리스는 소매와 도매를 함께 할 예정이며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지하통로를 통해 갈수 있다.

(02)2267-0330

최철규 기자 gra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