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주가 사상 최대 55P 폭등 .. 금리도 하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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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대우쇼크"에서 벗어나며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대의 폭등세를
기록했다.
시장금리와 환율도 안정되고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사태도 진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91포인트나 오른 928.85로 마감됐다.
이는 종전 최대 상승폭 52.60포인트(6월10일)를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전날 사상 최대의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도 192.77로 마감, 전날보다
8.79포인트 뛰어 올랐다.
이처럼 주가가 대우쇼크에서 단숨에 벗어난 것은 채권단주도의 대우그룹
구조조정추진, 대우그룹에 대한 4조원 지원완료, 수익증권 환매사태 진정
등 정부의 대우그룹 구조조정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채권단이 주도해 8월11일까지 대우그룹 구조조정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결의가 대우그룹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한 계기로 작용했다.
또 그동안 순매도를 견지했던 외국인들이 매도규모를 줄이고 대우문제로
타격이 예상되던 은행주를 매집한 것도 매수열기를 부추겼다.
이날 오른 종목은 6백81개로 내린 종목(1백71개)보다 4배이상 많았다.
국민은행을 포함한 6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자금시장과 외환시장도 전날에 이어 안정되는 기미가 뚜렷했다.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 9.08%로 전날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도 전날(1천2백8원50전)보다 5원40전 절상된
달러당 1천2백3원10전에 마감됐다.
외환딜러들은 대우쇼크가 진정되면서 달러화강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기업체의 월말 수출네고물량도 나올 것으로 보여 원화가치
가 더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
기록했다.
시장금리와 환율도 안정되고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사태도 진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91포인트나 오른 928.85로 마감됐다.
이는 종전 최대 상승폭 52.60포인트(6월10일)를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전날 사상 최대의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도 192.77로 마감, 전날보다
8.79포인트 뛰어 올랐다.
이처럼 주가가 대우쇼크에서 단숨에 벗어난 것은 채권단주도의 대우그룹
구조조정추진, 대우그룹에 대한 4조원 지원완료, 수익증권 환매사태 진정
등 정부의 대우그룹 구조조정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채권단이 주도해 8월11일까지 대우그룹 구조조정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결의가 대우그룹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한 계기로 작용했다.
또 그동안 순매도를 견지했던 외국인들이 매도규모를 줄이고 대우문제로
타격이 예상되던 은행주를 매집한 것도 매수열기를 부추겼다.
이날 오른 종목은 6백81개로 내린 종목(1백71개)보다 4배이상 많았다.
국민은행을 포함한 6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자금시장과 외환시장도 전날에 이어 안정되는 기미가 뚜렷했다.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 9.08%로 전날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도 전날(1천2백8원50전)보다 5원40전 절상된
달러당 1천2백3원10전에 마감됐다.
외환딜러들은 대우쇼크가 진정되면서 달러화강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기업체의 월말 수출네고물량도 나올 것으로 보여 원화가치
가 더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