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4.70포인트나 오른 108.20에 마감됐다.

현물주가가 폭등세를 보이자 동반상승했다.

하지만 괴리율은 마이너스 3.06%,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2.43포인트로
확대돼 마감됐다.

현물주가의 상승폭만큼 선물가격이 오르지 못한 결과다.

현물주가의 폭등세가 부담이 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같은 저평가로 프로그램매도물량은 1천12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선물을 대거 매도했다.

신규매매기준으로 4천4백45계약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동시에 전날의 매도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3천4백29계약을
환매수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5백87계약을 순매도, 매도헤지규모를 줄이는 모습이었다.

환매수규모도 3천3백84계약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