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회사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판촉수단으로 널리 활용하는 마일리지
서비스를 보험과 연계시킨 상품이 나왔다.

동부화재는 보험유지기간이 길수록 보상금이 많아지는 마일리지 적립단체
상해보험을 개발, 22일 시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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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과 2년짜리 두 종류가 있는 이 상품은 가입자가 일상생활을 하다가
상해사고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었을 때 보상해주는
것.

단 계약을 맺은 첫달에 사망하면 2백만원의 보험금(1년짜리 기준)이 나오는
반면 12개월째 사고를 당했을 땐 7천5백만원이 지급된다.

계약이 유지되면서 누적된 포인트만큼 보험금이 많아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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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이날 신세계텔레콤과 협정을 맺고 알라딘 콜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통신회사는 물론 백화점등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