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우신산업의 올 상반기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선특수재료를 최근 인수,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대신증권은 전선등에 사용되는 수지중간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가
설비투자 마무리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등으로 큰 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3백32억원, 경상이익은 51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3%와 82.0%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솔PCS 주식을 64만주 보유, 평가차익이 1백2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초고압 전력케이블용 피복제 수요는 영종도 신공항과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에 힙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우신산업의 부채비율이 작년말 62.3%에 불과하는등 재무구조도
건실해 주가수준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