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대림산업 대한해운 등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삼성증권은 19일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점을 감안하면 블루칩 및
업종대표주 실적호전주가 장세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우량블루칩중 투자유망한 종목으로 삼성전자 포철 삼성전관 등을
꼽았다.

기관이 선호하는 업종대표주로는 현대전자 한미은행 호남석유 대림산업을
추천했다.

실적이 호전되는 중소형주중에선 빙그레 일진전기 대한해운 등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투자비중은 7대3수준으로 유지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경우 무더위로 빙과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라면류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연도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백86억원과 2백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백98%와 1백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진전기는 한전의 투자확대와 자동차 생산증가로 매출액이 작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신세기통신(35만주) 온세통신(2백41만주) 두루넷(62만주)등 통신관련
지분보유로 실질 자산가치는 3만5천원대로 추정됐다.

올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과 60억원으로 분석됐다.

대한해운은 원화강세추세로 이자비용 및 외환비용감소 등 환차익이 발생,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 경상이익은 4백76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한미은행은 은행권 최고의 재무구조로, 대림산업은 사업교환을 통한
구조조정 성공으로 기관투자가가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