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교통] 오후늦게 출발..'피서길 교통제증 탈출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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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피서철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라체제 여파로 주춤했으나 올 여름엔
경기회복세에 따라 피서 인파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도 피서객들은 어김없이 7월말과 8월초에 가장 많이 몰려
극심한 교통페증이 예상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피서길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는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
이용법을 알아본다.
건설교통부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기간을 특별수송 대책기간으로정했다.
건교부는 이 기간중 이동인원은 경기호전에 따라 작년보다 8.8% 증가한
연인원 1억4백6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IMF 관리체제 이전인 97년에 비해서도 6.2% 증가한 수치.
하루평균 4백30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매일 평균 2백30만대로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총5천5백22만대로 예상된다.
그러면 올 여름 언제 어떤 곳에 사람들이 몰릴까.
교통개발연구원이 수도권 거주자 1천6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피서객들은 8월 첫째주(1~7일)에 가장 많이(33.7%)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 마지막주인 25~31일 사이에는 26.8%, 7월 넷째주인 18~24일에 13.1%
가 피서를 떠나겠다고 각각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하계 피서지는 동해안권(29.5%).
다음으로 서해안권(10.9%), 남해안권(10.3%), 강원내륙권(10.5%)을 꼽았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 43.2%, 비행기 17.3%, 고속버스 13.2%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타고 갈 경우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 31.2%, 경부 22.1%, 호남
9.9% 순이었으며 국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7.3%로 조사됐다.
결국 올해 수도권 거주자의 89.2%가 피서를 떠나겠다고 응답한 바에 비춰
이 기간동안 전체 수도권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35% 정도가 강원도쪽으로
이동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보통 2박3일에서 4박5일까지의 피서일정을 감안할 때 8월1일부터
3일 사이에 강원도나 동해안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우회도로를 미리 숙지하고
길을 떠나야 조금이라도 체증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출발시각도 새벽이나 오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 오후
늦게 출발하면 더 상쾌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정보안내는 <>고속도로 상황실 (0342)719-0404 <>(02)2230-0404
<>자동응답전화 700-2030(전국 공통)이나 휴게소에 설치된 하이넷, 컴퓨터
통신 하이텔 등을 이용하면 얻을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 46곳, 중부와 영동고속도 각 15곳 등 모두 1백여 곳에 설치된
교통정보 안내판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
지난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라체제 여파로 주춤했으나 올 여름엔
경기회복세에 따라 피서 인파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도 피서객들은 어김없이 7월말과 8월초에 가장 많이 몰려
극심한 교통페증이 예상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피서길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는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
이용법을 알아본다.
건설교통부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기간을 특별수송 대책기간으로정했다.
건교부는 이 기간중 이동인원은 경기호전에 따라 작년보다 8.8% 증가한
연인원 1억4백6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IMF 관리체제 이전인 97년에 비해서도 6.2% 증가한 수치.
하루평균 4백30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매일 평균 2백30만대로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총5천5백22만대로 예상된다.
그러면 올 여름 언제 어떤 곳에 사람들이 몰릴까.
교통개발연구원이 수도권 거주자 1천6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피서객들은 8월 첫째주(1~7일)에 가장 많이(33.7%)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 마지막주인 25~31일 사이에는 26.8%, 7월 넷째주인 18~24일에 13.1%
가 피서를 떠나겠다고 각각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하계 피서지는 동해안권(29.5%).
다음으로 서해안권(10.9%), 남해안권(10.3%), 강원내륙권(10.5%)을 꼽았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 43.2%, 비행기 17.3%, 고속버스 13.2%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타고 갈 경우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 31.2%, 경부 22.1%, 호남
9.9% 순이었으며 국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7.3%로 조사됐다.
결국 올해 수도권 거주자의 89.2%가 피서를 떠나겠다고 응답한 바에 비춰
이 기간동안 전체 수도권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35% 정도가 강원도쪽으로
이동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보통 2박3일에서 4박5일까지의 피서일정을 감안할 때 8월1일부터
3일 사이에 강원도나 동해안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우회도로를 미리 숙지하고
길을 떠나야 조금이라도 체증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출발시각도 새벽이나 오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 오후
늦게 출발하면 더 상쾌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정보안내는 <>고속도로 상황실 (0342)719-0404 <>(02)2230-0404
<>자동응답전화 700-2030(전국 공통)이나 휴게소에 설치된 하이넷, 컴퓨터
통신 하이텔 등을 이용하면 얻을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 46곳, 중부와 영동고속도 각 15곳 등 모두 1백여 곳에 설치된
교통정보 안내판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