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빙그레의 올해(9월결산) 순이익이 2백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삼성증권은 15일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판매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빙과류
매출이 작년보다 7%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상증자와 구조조정기금의 유입으로 오는 9월까지 부채비율이 2백%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유재고가 줄어들고 원화절상으로 인해 설탕등 원재료 구입비가 감소해
경상이익은 사상최고치인 2백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가 전량 전환될 경우
자본금이 4백9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사상최고의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추천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