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설치 및 네트워크 장비제조업체인 테라가 지난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테라는 지난 상반기에 매출 59억원에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7,98년 2년동안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었다.

테라는 올해 전체로는 매출 1백84억원에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훈 테라 사장은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데다
환차손및 금융비용이 줄어 든 것이 흑자전환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테라는 대규모 환차손으로 지난해 1월 화의절차 개시신청을 했으며 같은해
7월 화의인가결정을 받았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