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 전자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윤준보씨가
"IEEE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심포지움 학생논문 콘테스트"에서 3등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새로운 미소가공 기술로 제조한 고주파 마이크로웨이브
집적회로용 고성능 3차원 집적 인턱터".

윤씨는 이 논문에서 김충기 교수 연구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3차원
미세구조테 기술을 이용, 기존 고주파처리용 반도체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온 인덕터의 사용주파수 영역, 품질도, 집적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휴대폰등 이동통신장비에 적용하면 제품을 작게 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EEE심포지움은 전세계 마이크로웨이브분야 심포지움 가운데 가장 크고
권위가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93명이 참가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