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경쟁력이 높은 중소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펀드가 생겼다.

산업은행은 6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첨단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을 선정, 5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펀드를 운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6일 현재 연 6.69%)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
(0.5~2.0%)를 더하는 방식이다.

연 7~8%대의 자금인 셈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10억원이다.

시설자금이든 운영자금이든 상관없다.

이 펀드를 이용하려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첨단기술보유기업으로 추천을
받은 뒤 산업은행에 융자신청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일부터 추천을 시작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 관계기관과 업무협조를 잘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042-481-4438), 산업은행 중소기업본부
(02-398-6254) 등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