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진 5월25일 개막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센추리플라자호텔
에서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장마철을 피해 개막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한국과 일본의 요구안을 수용, 각 대륙연맹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당초 6월1일 열릴 예정이었다.

FIFA는 또 아시아지역의 출전티켓을 프랑스월드컵때보다 1장 늘려 4.5장을
배정키로 했다.

따라서 아시아에서 최대 5개국이 참가할수 있게 됐다.

한편 FIFA는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예선리그 대진추첨때 톱시드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대회 32강 리그에서 브라질 독일 등 톱클래스 국가들을
피할수 있게 됐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