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이 97년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5일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8천1백35.06으로 지난 주말보다 1.13%
올랐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단칸(단기관측)보고서에서 사업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사자"주문이 늘어났다.

대만 가권지수는 8,593.35로 0.35% 올랐다.

독일정부가 자국 펀드의 대만투자를 허용키로 한 것을 재료로 장초반 크게
올랐으나 첨단산업주의 차익매도세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해외투자자금이 유입된데 힘입어 2.27% 상승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를 배경으로 장초 1%
가까이 올랐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0.5% 하락으로 반전했다.

특히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말레이시아는 강세를 보였으나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전주말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