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플랜트와 유압기기 생산업체인 세원중공업의 올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7.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세원중공업은 올들어 수출과 해외수주가 크게 늘어 상반기중 매출액이
3백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5.1% 늘어나는데 힘입어 경상이익도 이처럼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양현규 세원중공업 관리팀장은 "올해 수출이 6백억원으로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고 7월현재 미국의 BASF, 독일의 Linde AG등으로부터 7백억원
가량의 수주를 받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간 매출액은 9백억원으로 79%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90억원으로
1백25%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올해말의 자기자본비율은 68.9%로 작년말보다 8.2%포인트 높아
지고 부채비율은 64.7%에서 45.1%로 19.6%포인트나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