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 지난주 금리는 소폭 하향세를 보였다.

6월말 반기결산이 마무리된데다 물가도 안정세를 보인 탓이다.

이런 추세는 이번주에도 지속돼 장단기금리 모두 하향안정화를 지속할 전망
이다.

무엇보다 수급상황이 양호하다.

반기결산을 끝낸 종금사등 금융기관들이 다시 자금운용규모를 늘릴 태세다.

게다가 회사채의 경우 공급물량이 없다.

3천3백30억원어치가 발행되는 반면 5천8백78억원어치가 상환된다.

2천5백48억원어치가 순상환되는 셈이다.

더욱이 상반기 물가상승률이 0%로 나타남에 따라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도
줄었다.

오는 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신축적 통화관리기조를 유지할 전망
이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7.7-7.9% 수준, 국고채수익률은 연7.15-7.25%
수준에서 움직임 전망.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4.76%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 = 증시로의 자금유입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6월 한달동안 주식형수익증권 증가액은 7조3백94억원.

월간 기준 사상 최대규모다.

7월들어서도 1일 하룻동안에만 1조원이상 늘었다.

금리가 안정되고 장기공사채형수익증권에 이달부터 싯가평가가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예탁금도 8조원대를 꾸준히 유지할 전망.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