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1일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7.92%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장내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7.22%를 나타내 국고채와 회사채간의 스프레드(금리차)가 줄어들었다.

이날 회사채나 국고채는 거래가 거의 없었다.

반기결산 마감에 따른 금리하락이 주초반 선반영돼 매수에 나서기가 부담
스러웠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은행도 당장 살 이유가 없어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미국의 0.25%포인트 금리인상도 발표이후 미국의 증시와 자금시장이 안정
되는 모습을 보인데 힘입어 국내 자금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은행 창구에서 판매된 2년만기 통화채는 연7.30% 수준에서 매매
됐다.

당발물인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2백억원어치는 선계약에 의해 무난히
소화됐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