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이익 사회환원 적극 추진"..금감위원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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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의 상장허용과 관련해
상장으로 인한 자본이득의 상당부분은 사회공익 목적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일부 주주에 특혜가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생명의 자산을 주주와 계약자들에게
적절하게 분배한다고 할때 현재보다 과거 계약자들이 기여한 몫이 더 크다"며
"그러나 과거 계약자에게 이익을 나눠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따라서 과거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을 사회로 환원시키기위해
노인병이나 암 치료센터 무의탁노인을 위한 양로원 건립 등 생보사 특성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삼성생명 상장 여부는 기업공개 요건을 갖췄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고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뒤 내년 3월까지 결정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홍 금감원 부원장보도 "공청회 해외사례검토 등을 거쳐 투명한 절차와
객관적 공개상장방안을 마련해 특정사에 특혜를 준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겠다"
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그동안 4차례나 삼성 교보생명의 세금납부를 유예해
주면서까지 생보사 상장 문제 해결을 미뤄와 더 이상은 지연시킬 수 없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위는 삼성으로부터 기업공개와 관련해 공식적인 얘기가 없었다며
기업공개여부는 삼성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과거에는 모집비용이 많이 들고 이자상품과
경쟁하다보니 확정부 상품이 적었으나 앞으로는 배당부상품을 끝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차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을수
있는 유일한 재산이 삼성생명 주식 4백만주였다"며 "4백만주의 가치는 삼성과
채권단 평가기관이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일제당 신세계 등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지분 26%를 밑돌지
않는 선에서 출연주식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삼성자동차는 6월하순부터 기술적 부도상태였다"며 "삼성생명
주식가치가 주당 70만원이 안된다면 그 차액은 채권단과 삼성이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0만원이라는 가격은 삼성이 많은 돈을 냈다는 생색을 내기 위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상장으로 인한 자본이득의 상당부분은 사회공익 목적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일부 주주에 특혜가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생명의 자산을 주주와 계약자들에게
적절하게 분배한다고 할때 현재보다 과거 계약자들이 기여한 몫이 더 크다"며
"그러나 과거 계약자에게 이익을 나눠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따라서 과거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을 사회로 환원시키기위해
노인병이나 암 치료센터 무의탁노인을 위한 양로원 건립 등 생보사 특성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삼성생명 상장 여부는 기업공개 요건을 갖췄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고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뒤 내년 3월까지 결정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홍 금감원 부원장보도 "공청회 해외사례검토 등을 거쳐 투명한 절차와
객관적 공개상장방안을 마련해 특정사에 특혜를 준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겠다"
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그동안 4차례나 삼성 교보생명의 세금납부를 유예해
주면서까지 생보사 상장 문제 해결을 미뤄와 더 이상은 지연시킬 수 없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위는 삼성으로부터 기업공개와 관련해 공식적인 얘기가 없었다며
기업공개여부는 삼성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과거에는 모집비용이 많이 들고 이자상품과
경쟁하다보니 확정부 상품이 적었으나 앞으로는 배당부상품을 끝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차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을수
있는 유일한 재산이 삼성생명 주식 4백만주였다"며 "4백만주의 가치는 삼성과
채권단 평가기관이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일제당 신세계 등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지분 26%를 밑돌지
않는 선에서 출연주식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삼성자동차는 6월하순부터 기술적 부도상태였다"며 "삼성생명
주식가치가 주당 70만원이 안된다면 그 차액은 채권단과 삼성이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0만원이라는 가격은 삼성이 많은 돈을 냈다는 생색을 내기 위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