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제조업체는 일반 중소제조업체는 물론 동종의 외국기업에 대해서도
경쟁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협중앙회가 벤처 제조업체 6백31개, 일반 중소제조업체 3백24개를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경쟁력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자사의 경쟁력평가에서 73.6%가 현재 및 향후의 경쟁력에 강한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일반 중소업체는 58.1%만이 자신감을 보였다.

벤처기업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기술과 품질 제품개발력에서 원천적인
경쟁력이 있는데다 신기술보유와 노하우축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답했다.

선진국 동종기업과의 <>마케팅과 애프터서비스 <>기술 <>품질 <>디자인
<>가격 등 5개부문 비교에서 벤처기업은 마케팅과 애프터서비스에서는
뒤진다고 답했으나 기술과 품질 디자인 가격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위라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경영체질강화를 위해선 벤처및 중소기업 모두 기술력향상을
최우선과제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벤처기업은 마케팅과 판매력향상,
중소업체는 품질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