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연중최고치인 1만7천7백82.79엔으로 마감돼
전날보다 0.98% 올랐다.

산업생산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나쁘게 나와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해외펀드들이 블루칩을 집중 매수,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80%나 급등한 8,514.27로 마감했다.

미국증시의 강세를 배경으로 전자관련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소형주에 대한 투기적 매수세에 힘입어
0.81%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0.54% 떨어졌다.

이밖에 태국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2.68% 떨어졌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소폭 상승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