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8일 증권거래소 장내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과
같은 연7.35%에 마감됐다.

프라이머리 딜러 선정을 위한 실적집계 마감이 다가와 국고채 거래가 뚝
끊겼다.

그러나 장외거래에서 회사채 수익률은 소폭 내렸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8.01%를 기록했다

은행들의 반기결산이 끝나면 다시 채권을 매수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퍼져
일부 기관들이 선취매에 나섰다.

그러나 월말자금압박이 크고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나와 수익률이
크게 내리지는 못했다.

이날 포철은 연7.80%에 "사자"는 호가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당분간 채권수익률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희박하며
회사채 기준으로 연8.00% 초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 후반부터는 소폭의 내림세를 예측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