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도화동 '가구유통단지'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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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생산 메카인 인천 가좌동과 도화동 일대의 목재단지가 대규모 가구
유통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가구 바로크가구 라자가구 레이디가구 등 이곳에
위치한 가구업체들이 아울렛매장 형태의 초대형 유통점을 속속 개설하면서
대규모 유통단지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 마석 고양 일산 일대의 중소업체들이 가구유통단지를 조성한
적은 있으나 이같이 대형업체들이 매장을 집단적으로 개설하는 것은 처음
이다.
이에 따라 목재단지가 앞으로 2~3년내 국내 최대 가구유통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가구는 도화동 본사내 5백평규모의 공장을 매장으로 바꿨다.
본사에는 이미 6백평규모의 아울렛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를 합쳐
1천1백평규모의 대규모 매장으로 바꾼 것이다.
바로크가구는 가좌동에 7백평규모의 매장을 열었으며 라자가구는 본사내
아울렛매장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들 대형업체와는 별도로 중소업체들은 조합형태로 대형 매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이라는 유통점이 대표적인 예.
파로마가구 밀레노스 로제이스 목향가구 목연가구 등 1백20개사가 이곳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은 지상 3층 연면적이 2천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으로 오전
9시에 개장해 자정까지 문을 연다.
퇴근길 손님을 붙잡기 위한 것.
이같이 목재단지에 개설된 대형 매장이 1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구업체들이 잇따라 대형 아울렛매장을 여는 것은 생산제품을 직접 공급
함에 따라 물류비와 유통마진을 절감,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동서가구 아울렛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응요(전 동서가구 전무)씨는
"이곳에 있는 매장은 1백~2백평 규모의 기존 매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데다 다양한 제품을 싼 값에 공급하고 있어 급속도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가구 아울렛매장의 경우 광고촬영제품과 철지난 제품을 50% 할인한
가격에 팔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의 박재근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어떤 제품도 구할수
있고 신제품 가격이 시중보다 20~40%가 저렴해 저녁 7시이후 샐러리맨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장롱 화장대 침대 식탁 거실장 등 가정용가구와 사무용가구
아동용가구 등을 취급하고 있다.
가좌동과 도화동 일대의 목재단지는 원목이 수입되는 인천항에 인접해
일제시대부터 목재 및 합판산업이 발달했고 현재도 목재와 가구관련업체
수백개가 밀집해 있다.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
유통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가구 바로크가구 라자가구 레이디가구 등 이곳에
위치한 가구업체들이 아울렛매장 형태의 초대형 유통점을 속속 개설하면서
대규모 유통단지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 마석 고양 일산 일대의 중소업체들이 가구유통단지를 조성한
적은 있으나 이같이 대형업체들이 매장을 집단적으로 개설하는 것은 처음
이다.
이에 따라 목재단지가 앞으로 2~3년내 국내 최대 가구유통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가구는 도화동 본사내 5백평규모의 공장을 매장으로 바꿨다.
본사에는 이미 6백평규모의 아울렛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를 합쳐
1천1백평규모의 대규모 매장으로 바꾼 것이다.
바로크가구는 가좌동에 7백평규모의 매장을 열었으며 라자가구는 본사내
아울렛매장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들 대형업체와는 별도로 중소업체들은 조합형태로 대형 매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이라는 유통점이 대표적인 예.
파로마가구 밀레노스 로제이스 목향가구 목연가구 등 1백20개사가 이곳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은 지상 3층 연면적이 2천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으로 오전
9시에 개장해 자정까지 문을 연다.
퇴근길 손님을 붙잡기 위한 것.
이같이 목재단지에 개설된 대형 매장이 1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구업체들이 잇따라 대형 아울렛매장을 여는 것은 생산제품을 직접 공급
함에 따라 물류비와 유통마진을 절감,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동서가구 아울렛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응요(전 동서가구 전무)씨는
"이곳에 있는 매장은 1백~2백평 규모의 기존 매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데다 다양한 제품을 싼 값에 공급하고 있어 급속도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가구 아울렛매장의 경우 광고촬영제품과 철지난 제품을 50% 할인한
가격에 팔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의 박재근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어떤 제품도 구할수
있고 신제품 가격이 시중보다 20~40%가 저렴해 저녁 7시이후 샐러리맨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장롱 화장대 침대 식탁 거실장 등 가정용가구와 사무용가구
아동용가구 등을 취급하고 있다.
가좌동과 도화동 일대의 목재단지는 원목이 수입되는 인천항에 인접해
일제시대부터 목재 및 합판산업이 발달했고 현재도 목재와 가구관련업체
수백개가 밀집해 있다.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