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벤처마트"에 소개됐던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가 창투사들로
부터 모두 11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스포츠게임인 "지오골프(ZIOGolf)"를 개발해 한솔창업투자로부터
2억5천만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유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스란 개별 프로젝트를 평가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영화
에니메이션이 아닌 게임업체가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은 계약 시점부터 1년간 지오골프에 대한 저작권담보권을 갖게 되며
지오는 지오골프 판매로 거둬들이는 순수익의 40%를 한솔에 지급키로 했다.

또 순수 지분참여 방식으로 한솔창투가 6억원,제우창투가 3억원을 각각
지오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지오는 이번 투자자금을 제품 개발과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에 대한
광고 및 마케팅에 투자키로 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