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을 안마할 수 있는 가정용 샤워기가 나왔다.

가야리빙산업(대표 류인식)은 안마기능을 갖춘 샤워기를 개발해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비앙"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현재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등에 특허 출원됐다.

세비앙의 특징은 벽면에 붙은 샤워기 몸체의 4개 구멍에서 회오리 방식으로
물이 뿜어져 나와 전신을 안마해주는 것.

물이 나오는 구멍의 높이나 물의 속도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물이 회오리식으로 나와 세척력도 뛰어나고 물도 절약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디자인도 색다르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의 지도를 받아 개발된 이 제품은 샤워기
몸체에 비누 등 목욕용품을 놓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 편리하다.

모델은 크기에 따라 세가지.

가격은 모델별로 38만5천원, 72만원, 85만원선이다.

(0342)718-7494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