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전망대] 유동성부족 침체 이어질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주 부산의 선물거래소와 선물업계는 "대우선물(주)의 청산" 보도로
충격을 받았다.
대우선물은 임시주총을 열고 청산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지난 18일 공식
발표했다.
대우선물의 해산으로 부산의 선물거래소 정회원은 11개사에서 10개사로
줄어든다.
선물거래법 11조는 선물거래소 정회원이 10개사 미만이면 선물거래소가
자동 해산되도록 규정해 놓았다.
앞으로 선물회사만 1개사만 더 해산하게 되면 선물시장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어 거래소와 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선물회사 사장단이 대우선물 청산발표직후 긴급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도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다.
선물거래소는 "10개 선물회사중 청산에 이를만큼 경영이 어려운 곳은 없으며
선물시장이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선물시장 좌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장단은 이와함께 일부 선물회사를 빠른 시일내 정회원으로 가입시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선물거래소 장래에 대한 불안감속에서 지난주 주력거래품목인 미국달러선물
과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선물의 최근월물이 모두 교체됐다.
미국달러선물의 경우 7월물, CD금리선물은 9월물이 최근월물이 됐다.
지난주 거래동향도 변동성 및 유동성 부족으로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을 이번주에도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달러선물 =지난주 7월물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체적으론 좁은 범위내에서만 움직였다.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 달러가치를 부양함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 박스권이 달라질 뚜렷한 재료가 없다.
외환당국도 수출증대를 위해 원화가치 추가절상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동양선물은 이번주 박스권의 범위를 1천1백60원~1천1백70원으로 설정했다.
<>CD금리선물 =지난 14일 1금융권간 콜금리 인상으로 9월물 가격은 주초부터
약세를 보였다.
한은의 장기금리 안정유도 발언으로 한때 강세를 보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오히려 단기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번주에도 약세를 점치를 전문가들이 많다.
현물금리가 하락세로 반전되기 어려운데다 은행권의 CD발행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가 높아지며 이는 선물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지난주 저점인 93.52가 하향돌파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
충격을 받았다.
대우선물은 임시주총을 열고 청산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지난 18일 공식
발표했다.
대우선물의 해산으로 부산의 선물거래소 정회원은 11개사에서 10개사로
줄어든다.
선물거래법 11조는 선물거래소 정회원이 10개사 미만이면 선물거래소가
자동 해산되도록 규정해 놓았다.
앞으로 선물회사만 1개사만 더 해산하게 되면 선물시장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어 거래소와 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선물회사 사장단이 대우선물 청산발표직후 긴급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도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다.
선물거래소는 "10개 선물회사중 청산에 이를만큼 경영이 어려운 곳은 없으며
선물시장이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선물시장 좌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장단은 이와함께 일부 선물회사를 빠른 시일내 정회원으로 가입시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선물거래소 장래에 대한 불안감속에서 지난주 주력거래품목인 미국달러선물
과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선물의 최근월물이 모두 교체됐다.
미국달러선물의 경우 7월물, CD금리선물은 9월물이 최근월물이 됐다.
지난주 거래동향도 변동성 및 유동성 부족으로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을 이번주에도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달러선물 =지난주 7월물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체적으론 좁은 범위내에서만 움직였다.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 달러가치를 부양함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 박스권이 달라질 뚜렷한 재료가 없다.
외환당국도 수출증대를 위해 원화가치 추가절상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동양선물은 이번주 박스권의 범위를 1천1백60원~1천1백70원으로 설정했다.
<>CD금리선물 =지난 14일 1금융권간 콜금리 인상으로 9월물 가격은 주초부터
약세를 보였다.
한은의 장기금리 안정유도 발언으로 한때 강세를 보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오히려 단기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번주에도 약세를 점치를 전문가들이 많다.
현물금리가 하락세로 반전되기 어려운데다 은행권의 CD발행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가 높아지며 이는 선물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지난주 저점인 93.52가 하향돌파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