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이 일본 골프투어인 99요미우리오픈(총상금9천만엔)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99시즈오카오픈 우승자인 김은 18일 일본 효고현 요미우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를 기록
했다.

2위권을 2타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오후4시 현재).

전날 공동8위였던 김은 이날 뛰어난 퍼팅감각을 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았다.

김은 11,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2번홀에 이어 5, 6번홀과
8, 9번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보탰다.

특히 2번홀부터 5개홀 연속 1퍼팅을 기록하는 등 총퍼팅수가 25개에
불과했다.

최경주는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공동 21위.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