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대한생명 2차 입찰결과를 빠르면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14일 생명보험사 구조조정추진위원회를 열고 8개 컨소시엄에
대한 적격성여부를 따진후 15일 입찰지속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날 "구조조정 추진위원회에서 각 투자컨소시엄이 낸
보완 서류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15일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 기준에 맞는 후보자 1-2개를 골라내면 이들과 매각협상을 벌이되
모두 불충분할 경우 2차입찰은 시실상 유찰된다.

그는 "위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릴 경우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고 말했다.

현재로선 8개 컨소시엄 모두 금감위기대에 못미쳐 유찰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