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로크음악 계승 '이무지치' 내한 ..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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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지치"(I MUSICI)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란 뜻이다.
비발디의 "사계"연주로 유명한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 "음악가들"이 2년만에
다시 한국팬을 찾는다.
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들의 7번째 내한공연이
열린다.
이무지치는 이번 공연에서 바로크음악의 정점에 섰던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곡을 주로 연주한다.
비발디 "사계", 지오르다니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보케리니
"첼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 사장조"와 로시니 "현을 위한 소나타 사장조"로
프로그램을 짰다.
이탈리아 바로크음악에 대한 이무지치의 집념은 대단하다.
악장이자 비올라주자인 마시모 파리스는 "우리의 본분은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음악을 원래 모습대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그런 노력은
이무지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80년대 이후 현대음악으로 레파토리를 넓히고 있지만 그들의 본령은 역시
바로크음악이다.
이무지치는 지난 51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출신의 아티스트 12명
으로 창단됐다.
지휘자 없이 펠릭스 아요를 리더로 해 출발,이듬해인 52년 베네치아음악제에
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때 이무지치의 음악을 들은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브라보, 결코 음악은
죽지 않는다"고 찬사를 연발했다고 한다.
(02)3701-5757.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
비발디의 "사계"연주로 유명한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 "음악가들"이 2년만에
다시 한국팬을 찾는다.
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들의 7번째 내한공연이
열린다.
이무지치는 이번 공연에서 바로크음악의 정점에 섰던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곡을 주로 연주한다.
비발디 "사계", 지오르다니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보케리니
"첼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 사장조"와 로시니 "현을 위한 소나타 사장조"로
프로그램을 짰다.
이탈리아 바로크음악에 대한 이무지치의 집념은 대단하다.
악장이자 비올라주자인 마시모 파리스는 "우리의 본분은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음악을 원래 모습대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그런 노력은
이무지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80년대 이후 현대음악으로 레파토리를 넓히고 있지만 그들의 본령은 역시
바로크음악이다.
이무지치는 지난 51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출신의 아티스트 12명
으로 창단됐다.
지휘자 없이 펠릭스 아요를 리더로 해 출발,이듬해인 52년 베네치아음악제에
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때 이무지치의 음악을 들은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브라보, 결코 음악은
죽지 않는다"고 찬사를 연발했다고 한다.
(02)3701-5757.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