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수수료 파괴' 시대 .. 대우, 0.1%로 대폭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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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빅4"중 하나인 대우증권이 사이버 증권거래(일명 홈트레이딩)
수수료를 0.1%로 낮춰 증권업계가 "수수료 파괴시대"로 들어섰다.
대우의 이같은 수수료 파괴는 단순한 수수료인하 경쟁을 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증권업계의 구조재편을 가속할 전망이다.
13일 대우증권은 컴퓨터 통신망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사이버 증권
거래의 수수료를 거래대금의 0.25%에서 0.1%로 낮춰 14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버거래 수수료율을 0.1%로 인하하기는 대우가 처음이다.
대우는 코스닥거래의 수수료율도 종전의 0.4%에서 0.1%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대우의 이같은 파격적인 사이버 수수료 인하는 다른 증권사들의 추가 인하를
유발, 수수료 인하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현대 삼성 LG등 대형 증권사들은 사이버를 수수료를 현재의
0.2~0.25%에서 조만간 대우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일부 중소형사들은 0.15%로까지 인하하면서 고객을 끌어왔으나 대우증권의
0.1% 수수료율 제시로 무한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사이버수수료 인하경쟁은 기존의 전화주문 투자자를 사이버거래로 이동시켜
증권회사의 영업방식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와 매도 왕복 매매를 기준할 경우 사이버 거래는 0.2%(0.1%의 2배)의
수수료만 내면 되지만 일반 전화주문매매는 1%(0.5%의 2배)의 수수료를
떼이게 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전체 주식거래 가운데 10%정도가 사이버 거래로 이뤄지고
있으나 수수료 파괴로 이 비중이 연내 미국 수준(25%)을 웃돌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
수수료를 0.1%로 낮춰 증권업계가 "수수료 파괴시대"로 들어섰다.
대우의 이같은 수수료 파괴는 단순한 수수료인하 경쟁을 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증권업계의 구조재편을 가속할 전망이다.
13일 대우증권은 컴퓨터 통신망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사이버 증권
거래의 수수료를 거래대금의 0.25%에서 0.1%로 낮춰 14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버거래 수수료율을 0.1%로 인하하기는 대우가 처음이다.
대우는 코스닥거래의 수수료율도 종전의 0.4%에서 0.1%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대우의 이같은 파격적인 사이버 수수료 인하는 다른 증권사들의 추가 인하를
유발, 수수료 인하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현대 삼성 LG등 대형 증권사들은 사이버를 수수료를 현재의
0.2~0.25%에서 조만간 대우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일부 중소형사들은 0.15%로까지 인하하면서 고객을 끌어왔으나 대우증권의
0.1% 수수료율 제시로 무한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사이버수수료 인하경쟁은 기존의 전화주문 투자자를 사이버거래로 이동시켜
증권회사의 영업방식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와 매도 왕복 매매를 기준할 경우 사이버 거래는 0.2%(0.1%의 2배)의
수수료만 내면 되지만 일반 전화주문매매는 1%(0.5%의 2배)의 수수료를
떼이게 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전체 주식거래 가운데 10%정도가 사이버 거래로 이뤄지고
있으나 수수료 파괴로 이 비중이 연내 미국 수준(25%)을 웃돌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