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 회담 '북한서 수용' .. 경비정 7일째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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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계속되고 있는 북한 경비정의 영해침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사-북한 간의 장성급회담이 15일 열린다.
북한 경비정과 어선들은 13일에도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경비정과 대치하다 밤늦게 돌아갔다.
유엔사에 따르면 북한측은 판문점 공동연락장교를 통해 유엔사가 지난 12일
제의한 장성급회담 개최안에 동의한다고 통보해 왔다.
회담은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정전위 회의장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장성급회담에 참석하는 유엔사측 대표를 통해 지난 7일부터 계속
되고 있는 북한 경비정의 영해침범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간주, 엄중 항의
하고 중단을 요구할 방침이다.
북한측은 그동안 장성급회담을 거부해 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이 긴장해소로
연결될지가 주목거리다.
한편 이날 오전 6시10분께 북한 어선 8척이 북방한계선 아래 1.5km까지
넘어왔다.
이어 오전 6시20분께 북한 경비정 4척이 한계선을 침범했다.
이들은 오전 8시50분께 북쪽으로 물러났으나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7척이 또다시 한계선 남방 1.5km까지 침범해 해군과 대치하다 오후8시 모두
물러났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
유엔사-북한 간의 장성급회담이 15일 열린다.
북한 경비정과 어선들은 13일에도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경비정과 대치하다 밤늦게 돌아갔다.
유엔사에 따르면 북한측은 판문점 공동연락장교를 통해 유엔사가 지난 12일
제의한 장성급회담 개최안에 동의한다고 통보해 왔다.
회담은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정전위 회의장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장성급회담에 참석하는 유엔사측 대표를 통해 지난 7일부터 계속
되고 있는 북한 경비정의 영해침범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간주, 엄중 항의
하고 중단을 요구할 방침이다.
북한측은 그동안 장성급회담을 거부해 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이 긴장해소로
연결될지가 주목거리다.
한편 이날 오전 6시10분께 북한 어선 8척이 북방한계선 아래 1.5km까지
넘어왔다.
이어 오전 6시20분께 북한 경비정 4척이 한계선을 침범했다.
이들은 오전 8시50분께 북쪽으로 물러났으나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7척이 또다시 한계선 남방 1.5km까지 침범해 해군과 대치하다 오후8시 모두
물러났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