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주물제조 업체인 봉신의 올해 수익성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9일 유재흥 봉신 경리부 이사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기계주물등 전체
수주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27% 늘어났다"고 밝히고 "한국타이어등 타이어업계
설비증설과 해외공장 신.증설에 의한 특수로 산업기계 수주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매출성장과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증가한 3백80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천2백%
늘어난 14억원으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11일 5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채(BW) 발행할 계획인데 조달된
자금으로 장.단기부채 4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봉신의 부채비율은 1백76%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