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2천억원 규모의 농촌지원용 뮤추얼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농림부는 "한국 농업펀드"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 예산에서 4백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농업펀드는 재정에서 4백억원, 외국인 투자자등 민간부문에서
1천6백억원을 각각 끌어들여 뮤추얼 펀드 형태로 설립될 계획이다.

이 자금은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투자되는 대신 벤처농업 및 농업분야
연관산업에 투.융자된다.

재정이 미치지 않는 농촌개발분야에 민간이 조성한 펀드자금을 수혈
한다는게 농림부측의 복안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