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포항제철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7일 포철의 철강재 수출가격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국내수요도
기대이상으로 늘고 있어 수익예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올연말 1만1천3백89원에 이른뒤 내년과 내후년엔 각각
1만6천7백22원과 1만8천4백97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당초 포철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예상했었다.

정부는 산업은행을 통해 보유중인 포철지분 21%를 올해안에 매각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포철의 민영화는 저급품생산보다는 고급재 생산등 수익성향상에
주력하게 만들어 포철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