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클릭만 하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하나로통신은 일반인들이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다 전화걸기 메뉴를
클릭하면 상담원과 바로 연결돼 통화할 수 있는 "웹콜(webcall)" 서비스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웹콜은 별도의 전화기 없이 PC에서 일반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PC 투 폰"
방식의 인터넷폰 서비스.

외국에서는 인터넷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고객서비스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 회사 홈페이지(home.hananet.net)에 접속한 뒤
도우미 코너에서 "상담원과 연결"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하나로통신 가입자는 물론 일반 이용자들도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사운드카드와 마이크가 장착된 PC를 갖춰야 한다.

또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웹콜 전용 소프트웨어인 WCS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일반 기업에서도 상담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은 이 서비스를 원하는 가입자에 대해서는 관련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웹콜서비스가 증권투자상담 온라인교육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