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장기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공급물량은 거의 없는 반면 매수분위기는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회사채수익률은 연7%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이번주에 회사채 발행물량은 5천5백72억원.

반면 7천6백75억원이 상환된다.

한주동안 2천1백3억원이 오히려 순상환되는 셈이다.

국고채 발행물량도 이번주엔 없다.

이에비해 은행신탁과 투신사를 중심으로 기관들이 채권매수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 채권매입을 미뤘던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우량물 위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어 거래는 많지 않을 것이란 시각
이 많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8%안팎,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연6.2-6.6%선
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4.7%수준에서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 =금리는 떨어지는 반면 주가는 오름세여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주가폭등에 힘입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고객예탁금의 경우 9조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몰리는 자금도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지난주 1조1천5백억원 늘었다.

하루평균 2천억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식형수익증권 잔액은 금주에 2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