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99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최경주(29)가 스페인의 신예
세르지오 가르시아와 같은조에서 플레이한다.

1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최경주는 가르시아, 덕 두나키(미국)와 함께 4일
새벽 2시40분(이하 한국시간) 마지막조로 1라운드를 시작하고 같은 날 밤
11시40분 2라운드를 티오프한다.

가르시아는 99마스터스에서 아마추어 최고성적을 낸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
최근 PGA투어에 출전중이다.

지난 5월 GTE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하는 급상승세인 선수.

한편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잭 니클로스가 호스트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프레드 커플스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등이
모두 출전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