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빌게이츠나 제리양이 "프라임센터"에서 나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사무동인 프라임센터를 "벤처메카"로 조성중인
김해종(50) 프라임산업 사장은 "최근 3개월 사이에 1백여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프라임센터가 국내 최대의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자리잡았다"며 벤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사장은 "지난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복합 전자유통단지인 테크노마트
를 성공적으로 개장한 저력을 바탕으로 벤처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고속통신망 등 첨단 통신인프라와 개발.유통.판매를 한 군데서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으며 벤처자금 지원을 위해 창투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인도 글롭신사와 합작으로 8월초 IT(정보기술) 전문교육센터를 개장,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 입주업체에 배치토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이같은 지원시스템에 힘입어 네이버시스템 컬쳐901 케미스
아담소프트 마리텔레콤 등 유망 벤처기업들이 프라임센터에 속속 입주하고
있고 8월까지 60여개의 영상.미디어 기업들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 동안 50% 감면받고
병역특례지정업체 유망중소정보통신사업체 선정과 각종 정부자금 지원시에도
우선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