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5월중 1개사를 새로 편입시키고 10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해 전체 계열사수가 지난 4월에 비해 9개 감소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그룹의 계열기업수가 6백77개에서 6백68개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LG그룹은 LG레저와 LG교통정보를 LG유통과 LG인터넷에 각각 합병시켰고
LG하니웰을 지분매각해 계열사를 3개 줄였다.

한진그룹도 한국항공을 한국공항에, 코리아타코마조선공업을
한진중공업에 각각 합병시켰다.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은 민관합동법인으로 분류돼 계열에서 제외됨에
따라 한진의 계열사수가 3개 감소했다.

금호가 에이치디폴리우레탄을,한라가 한라공조를,신호가 한국타포린을
각각 청산과 지분매각 형식으로 정리했다.

한편 현대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현대건설에 합병시킨 반면 태화쇼핑의
주식을 취득,전체 계열사수는 변하지 않았다.

김성택 기자 idnt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