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종합연구소는 31일 "99 가치경영 최우수기업상" 대상
수상업체로 남양유업과 LG마이크론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가치증진 대상에는 삼성비피화학이 뽑혔다.

능률협회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가치경영 최우수기업상 심사위원회에서
경제적 부가가치(EVA)와 경영효율성 고객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국 각지에 낙농기반을
조성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아 가치 경영 최우수
기업상을 받게 됐다고 능률협회측은 설명했다.

또 LG마이크론은 수입에 의존하던 브라운관용 섀도우마스크를 국산화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 점이 인정돼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하게 됐다.

부문별 최우수 기업상 수상업체로는 건설부문 동양고속건설, 섬유.의복부문
일신방직, 도.소매부문 웅진코웨이, 나무.종이부문 신대양제지, 전자.통신
장비부문 대덕산업과 필코전자가 선정됐다.

또 음.식료부문에서 우성사료와 파리크라상, 의약부문에서 종근당과
삼천리제약, 기초화학부문에서 남해화학, 응용화학부문에서 태평양이
최우수기업상 수상자로 각각 뽑혔다.

능률협회는 가치경영 최우수 기업상 시상식을 오는 7일 오후 5시 호텔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가질 예정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