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일본 '후쿠시마'..아이즈 무가문화 상징 '쓰루가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후쿠시마현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즈 와카마쓰.
와카마쓰시내 남쪽에는 흐드러지진 벚꽃사이로 백색의 성 하나가 우뚝
솟아있다.
바로 아이즈 무가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쓰루가성.
정교하게 손질된 정원과 1천그루가 넘는 벚나무 가운데 위풍당당히 서있는
모습은 당시 영주들의 위세를 말없이 대변한다.
쓰루가성은 지금으로부터 6백15년전인 1384년 아시카가 시대의 영주
아시나 나오모리에 의해 축조됐다.
성주는 여러차례 바뀌었지만 성은 변함없이 그 견고한 위용을 자랑해 왔다.
그러나 1868년 도쿠가와 막부를 지지하는 아이즈파가 천황파에 대항하여
싸웠던 보신전쟁중 불에 타 함락됐다.
지금의 쓰루가성은 지난 1965년 아이즈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한 것.
성의 꼭대기층에 올라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장관이다.
전쟁때는 영주가 맨 위층에 올라 전투를 지휘했으며 싸움에서 패했을 때는
그자리에서 할복자살을 했다고 전해온다.
그를 받드는 무사들도 일제히 할복으로 영주의 뒤를 따랐다.
가이드의 이런 설명을 들은 후엔 전시된 무사상의 눈빛이 더욱 형형해
보인다.
파르라니 날을 빛내는 사무라이 검도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발하는 듯.
쓰루가성에서 걸어서 15분정도 떨어진 사무라이 저택(무사옥)도 무사문화가
그대로 녹아있다.
사무라이의 생활모습이나 무기 고가구류가 전시된 쓰루가성이나 무사옥에는
살아 숨쉬는 무사혼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쉴새없이 밀려들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
와카마쓰시내 남쪽에는 흐드러지진 벚꽃사이로 백색의 성 하나가 우뚝
솟아있다.
바로 아이즈 무가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쓰루가성.
정교하게 손질된 정원과 1천그루가 넘는 벚나무 가운데 위풍당당히 서있는
모습은 당시 영주들의 위세를 말없이 대변한다.
쓰루가성은 지금으로부터 6백15년전인 1384년 아시카가 시대의 영주
아시나 나오모리에 의해 축조됐다.
성주는 여러차례 바뀌었지만 성은 변함없이 그 견고한 위용을 자랑해 왔다.
그러나 1868년 도쿠가와 막부를 지지하는 아이즈파가 천황파에 대항하여
싸웠던 보신전쟁중 불에 타 함락됐다.
지금의 쓰루가성은 지난 1965년 아이즈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한 것.
성의 꼭대기층에 올라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장관이다.
전쟁때는 영주가 맨 위층에 올라 전투를 지휘했으며 싸움에서 패했을 때는
그자리에서 할복자살을 했다고 전해온다.
그를 받드는 무사들도 일제히 할복으로 영주의 뒤를 따랐다.
가이드의 이런 설명을 들은 후엔 전시된 무사상의 눈빛이 더욱 형형해
보인다.
파르라니 날을 빛내는 사무라이 검도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발하는 듯.
쓰루가성에서 걸어서 15분정도 떨어진 사무라이 저택(무사옥)도 무사문화가
그대로 녹아있다.
사무라이의 생활모습이나 무기 고가구류가 전시된 쓰루가성이나 무사옥에는
살아 숨쉬는 무사혼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쉴새없이 밀려들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