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행정관료.
정치권에서 잠시 외도를 했지만 출발부터 치면 38년만에 장관에 오른 셈.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는 실무형으로 중앙과 지방행정에 밝다.
내무부에선 노른자위인 행정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87년 내무부 재정국장 때는 학계에서조차 시기상조라던 토지과다보유세
입법을 성사시켜 "해결사"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추진력이 있다.
작년 6.4 지방선거에선 무소속으로 강원도지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부인 윤명규(60)씨와 2남 1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