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포커스] '온세통신 '홍도야...'' .. 향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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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통신이 신파극 "홍도야 우지마라"를 패러디한 "국제전화 008" CF를
내놓았다.
이 CF는 TV드라마 "은실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분위기에 맞춘 것이 가장 큰 특징.
"홍도야 우지마라"는 1926년 초연될 당시 몰려드는 인파로 동양극장 주변에
전차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악극이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란 원제처럼 관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온세통신 광고는 원작의 분위기를 바탕 삼아 홍도가 오빠를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는 상황으로 스토리를 설정했다.
멀리 떠나는 오빠(최종원)는 홍도(김지영)가 걱정돼 전화라도 자주하라고
다독인다.
홍도가 "국제전화비가 비싸다"고 불평하자 "008이 있잖니"라고 대답하는
내용이다.
008의 마스코트인 아기돼지 팔복이는 변사로 등장해 "그렇다. 가장 싼
국제전화 008"이라고 외치며 탁자를 내려친다.
복고풍과 코믹함을 어울려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광고다.(제작 금강기획)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
내놓았다.
이 CF는 TV드라마 "은실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분위기에 맞춘 것이 가장 큰 특징.
"홍도야 우지마라"는 1926년 초연될 당시 몰려드는 인파로 동양극장 주변에
전차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악극이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란 원제처럼 관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온세통신 광고는 원작의 분위기를 바탕 삼아 홍도가 오빠를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는 상황으로 스토리를 설정했다.
멀리 떠나는 오빠(최종원)는 홍도(김지영)가 걱정돼 전화라도 자주하라고
다독인다.
홍도가 "국제전화비가 비싸다"고 불평하자 "008이 있잖니"라고 대답하는
내용이다.
008의 마스코트인 아기돼지 팔복이는 변사로 등장해 "그렇다. 가장 싼
국제전화 008"이라고 외치며 탁자를 내려친다.
복고풍과 코믹함을 어울려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광고다.(제작 금강기획)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