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방은행, 수출입은행서 1천만$ 무역어음 배정받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월부터 지방은행과 거래하는 기업들도 싼 수수료를 내고 무역어음을
할인받을 수 있게된다.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 등 5개 지방은행은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1천만달러씩을 무역어음할인 한도로 배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수출입은행에서 무역어음할인 자금을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
+1%대에 빌려 수출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금리는 은행이 자체 조달하는 것보다 1-2%포인트가량 낮다.
수출기업에게 그만큼 낮은 수수료를 받고 무역어음을 할인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그동안 수출입은행은 11개 시중은행에만 무역어음할인 자금을 배정해와
지방은행들의 불만을 샀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조달금리 문제로 그동안은 시중은행보다 환가료가
보통 1%포인트 정도 높아 사실상 무역어음할인 업무를 할 수 없었다"며
"다음달부터 지역의 수출기업을 위해 환가료를 낮추고 적극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을 지원하기위해 당초 20억달러 계획한 무역어음
재할인 자금을 하반기에 10억달러 이상 늘려 은행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현재 수출입은행의 무역어음 실적은 당초 목표의 60%대인
12억달러이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
할인받을 수 있게된다.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 등 5개 지방은행은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1천만달러씩을 무역어음할인 한도로 배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수출입은행에서 무역어음할인 자금을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
+1%대에 빌려 수출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금리는 은행이 자체 조달하는 것보다 1-2%포인트가량 낮다.
수출기업에게 그만큼 낮은 수수료를 받고 무역어음을 할인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그동안 수출입은행은 11개 시중은행에만 무역어음할인 자금을 배정해와
지방은행들의 불만을 샀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조달금리 문제로 그동안은 시중은행보다 환가료가
보통 1%포인트 정도 높아 사실상 무역어음할인 업무를 할 수 없었다"며
"다음달부터 지역의 수출기업을 위해 환가료를 낮추고 적극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을 지원하기위해 당초 20억달러 계획한 무역어음
재할인 자금을 하반기에 10억달러 이상 늘려 은행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현재 수출입은행의 무역어음 실적은 당초 목표의 60%대인
12억달러이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