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가지수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0.80포인트 오른 83.30에 마감됐다.

그동안의 낙폭을 의식한 듯 장중 내내 반등 흐름을 탔다.

거래량은 6만3천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계약정도가 줄어들었다.

"좀 더 두고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뚜렷했다.

프로그램매도물량은 1백억원, 프로그램매수규모는 5백4억원이었다.

이날 투신사들은 신규로 1천5백66계약을 순매도해 현물주가 추가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도 신규로 1천1백80계약을 순매도해 불안감을 키웠다.

그러나 매도에 치중하던 증권사들은 신규로 4천2백87계약을 순매수해 큰
손 사이에도 전략이 엇갈렸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 프리미엄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앞으로 주가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 탓이라고 선물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