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임기가 끝난 수출입은행 이선호 전무 후임에 정문모(57) 이사
를 임명했다.

또 이사에는 김성규(56) 여신총괄부장과 윤기학(54) 해외사업금융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정 신임전무는 중소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지난 77년 수출입은행 여신심사
담당과장으로 옮겨 경제협력기금부장 런던사무소장 인사부장 해외투자금융
부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두 신임이사는 모두 외환은행출신으로 지난 76년부터 수출입은행에서 일해
왔다.

김 이사는 주로 여신관련부서에서, 윤 이사는 기획 자금 등관리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 이사는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윤 이사는 성동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