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올해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일 대비 1050원(2.11%)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5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1년 내 최고가를 다시 썼다.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상승이 연초부터 비용에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는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흐름을 예상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경우 달러 매출액이 상반기에 8.4%, 하반기에 4.6% 증가해 연간 기준 6.3%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영원무역이 인수한 자전거 업체 스콧(Scott)의 경우 지난해 과잉 재고를 소진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훼손됐는데 올 상반기에 추가적인 재고 소진을 거쳐 상반기 말에는 정상 재고에 근접한 수준으로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49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회사는 OEM 커버리지 기업 중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가장 중립적인 포지션에 있다"며 "동남아시아에 실제로 의류 관세가 증가할 가능성은 작지만, 투자의 불확실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요인인데 관세와 관련한 회사의 포지셔닝은 방어주로서 투자 매력도를 높게 평가할 만한 요소"라고 짚었다.또 "상반기 관세 이슈로 미국 소비심리가 약하고 유럽의 소비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회사의 유럽 대상 매출 비중이 타사 대비 높다"며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아크테릭스 등 브랜드 로열티가 강한 성장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
19일 코스피지수가 미 기술주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으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6포인트(0.56%) 오른 262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04%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상단을 점차 높여 나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과 3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40억원 매도우위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네이버, KB금융, POSCO홀딩스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7%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 중간가 호가 체결 전산장애로 코스피 거래 중단의 원인이 됐던 동양철관은 7%대 급등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실적 기대감에 6% 넘게 뛰고 있다.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05% 오른 745.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억원과 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9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기업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이 오르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리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450.4원에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셀리드가 19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약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한 여파다.19일 오전 9시8분 현재 셀리드는 전일 대비 385원(9.58%) 내린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후 공시한 영향이다. 주당 2875원에 840만주를 발행해 241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전일 종가 기준 셀리드의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