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15 오리온전기는 내달부터 19인치 컴퓨터 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을 양산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운관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구미공장 생산라인중 20,21인치
컬러TV용 브라운관(CPT)라인 일부를 19인치 CDT라인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는 내달부터 19인치 CDT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CDT라인의 생산능력은 연 1백80만대로 우선 소규모로 생산한 이후
시장 수요에 맞춰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오리온전기는 20,21인치 컬러TV 브라운관보다는 19인치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수익성이 높아 라인 개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