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가 박웅서 전 삼성석유화학 사장, 백영배 전
효성물산 사장, 신세길 전 삼성물산 사장등 3명으로 압축됐다.

고합그룹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공모를 통해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담을 마치고 이가운데 3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 14일 채권단에 알렸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오는 18일 채권단 운용위원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사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빛은행은 새 사장의 자격조건으로 <>30대그룹 경영경험 <>석유화학업종
경력 <>가능하면 55세 전후등 세가지를 정하고 심사해왔다.

신임 사장은 6월 주총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장치혁 회장과 새로운 CEO(최고경영자) 2인 체제로 고합을 운영
한다는 방침이다.

< 이성태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