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이란 말보다 "순"자를 강조해 여느 일식집과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코스요리는 찬 음식부터 더운 음식 순으로 나온다.
초밥의 경우 초와 밥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초맛이 잘 살아있다.
쌀은 최고급 햅쌀만을 사용한다.
국물도 생선탕이나 조개탕 등의 맑은 국이 나온 다음 텁텁한 미소수프가
따라 나온다.
모두 혀의 미각을 최대한 살린 "일본식" 음식들이다.
때문에 일본인고객들이 많다.
주메뉴 오젠(밥상이라는 뜻)은 7가지 코스요리.
전채요리와 회, 맑은 국, 초밥, 덴푸라, 메밀과 후식 등이 나온다.
3만5천원.
스시모듬(1만8천원)은 다양한 회를 모은 요리.
지라시스시(1만3천원)는 초밥위에 생선을 깔아놓아 고객이 취향에 따라
생산과 초밥의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는 요리다.
(02)517-0794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