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우량 기업인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가 "6시그마 경영혁명" 캠페인
에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GE는 12일 한국법인인 GE인터내셔널 코리아를 통해 한국경제신문이 펼치고
있는 6시그마 경영혁명 캠페인에 공동주최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GE는 차세대 경영품질 활동인 6시그마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중
인 회사이다.

이에따라 GE는 앞으로 6시그마를 도입하려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6시그마
노하우 전수와 교육훈련, 미국 본사 견학 등의 사업을 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6시그마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잭 웰치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6시그마
경영혁명에 관한 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6시그마 캠페인은 이로써 본사 산업자원부 국립기술품질원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능률협회 한국표준협회 GE 등 정부 민간기관 기업체를
망라한 조직이 주도하는 범국가적 경영혁신 운동으로 확대됐다.

GE는 전세계 사업장에서 6시그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통해 지난해 9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GE는 2000년까지 전사업 부문에서 6시그마 수준의 품질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때까지 50억달러의 추가 순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GE는 지난해말 기준 자산규모 3천5백50억달러, 매출액 1천5억달러, 순이익
93억달러인 세계 일류기업이다.

발전설비 가전 조명 산업자동화 수송 금융서비스 정보서비스 방송 항공기
엔진 의료기기 첨단소재등 11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는 플라스틱 의료기 실리콘 정보서비스 금융 조명 가전 등 분야에서
단독 또는 합작투자 형식으로 진출했다.

6시그마는 1백만개의 제품이나 서비스중 3.4개 이내의 불량을 허용하는
지상최대 경영품질 활동으로 본지가 지난 3월9일 처음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 LG SK 한솔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잇따라 6시그마를 경영을 도입했거나 도입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6시그마 열풍이 불고있는 것은 6시그마가 "고효율 저비용"이라는
21세기형 경영 패러다임 구축에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은 13일 21세기 경영품질 활동인 "6시그마(six sigma) 경영
혁명" 캠페인 2부를 시작하면서 이 캠페인을 전국적 규모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9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된 제1부에선 6시그마란 무엇인가와 어떻게
추진하는가, 또 그 효과는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오늘부터 이어질
제2부에서는 6시그마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구체적 성공사례
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최자인 산업자원부 국립기술품질원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
한국무역협회 GE(제너럴일렉트릭) 인터내셔널코리아와 협력해 6시그마를
전국민적 경영혁명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엔 6시그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강석진 GE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이 밝힌 것처럼 6시그마는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경제의 수퍼 파워로 부상하게 된 원동력이다.

많은 기업들이 6시그마를 통해 21세기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 최필규 산업1부장 phil@ >

[ 6시그마 도입 주요기업/단체 ]

<> LG : 전자 화학 정보통신 전선 증권 등 전계열사
<> 삼성 : 전자 전관 전기 등 전자계열사, 삼성종합기술원
<> SK : SK(주), SKC
<> 한솔 : 한솔제지
<> 정부 공기업 : 산업자원부 한전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 단체 : 전경련 능률협회 표준협회 무역협회 국립기술품질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