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골프] '파3홀에서의 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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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홀에서 티업을 하지 않고 티샷을 하는 골퍼들이 있다.
프로들 가운데도 볼을 그냥 잔디위에 놓고 치는 경우를 보았다.
그들은 "볼을 그린에 잡아두기 위해 백스핀을 넣어보려는 뜻에서" 또는
"습관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백스핀을 넣는다는 것은 오해다.
습관때문이라면 고칠 필요가 있다.
볼을 잔디위에 놓고 치면 백스핀보다 톱스핀이 더 걸린다.
볼이 그린에 떨어진뒤 런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클럽헤드가 바로 볼을 맞히지 않고 잔디부터 스치기 때문이다.
헤드와 볼사이에 잔디가 끼이면 정확한 컨택트가 어려워져 백스핀을 내는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
요즘처럼 잔디가 올라올 때에는 더욱 그렇다.
파3홀 티샷때 티페그를 사용하면 헤드가 볼에 먼저 가 히트할 확률이
높아진다.
컨택트가 견실하게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러면 자연히 백스핀도 많이 생긴다.
볼이 그린에 떨어진 뒤에도 많이 구르지 않고 멈춘다.
티의 높이는 골퍼들마다, 사용클럽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골퍼는 페어웨이에서 볼이 아주 좋은 라이일때만큼만 티업한다.
게리 플레이어같은 선수는 1cm이상의 높이로 티업한다.
모든 클럽에서 똑같은 높이로 티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클럽이 길어질수록
티가 더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주말골퍼들은 "파3홀에서 티업하고 티샷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규칙이 허용하는데 티업 안하고 칠 이유가 없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
프로들 가운데도 볼을 그냥 잔디위에 놓고 치는 경우를 보았다.
그들은 "볼을 그린에 잡아두기 위해 백스핀을 넣어보려는 뜻에서" 또는
"습관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백스핀을 넣는다는 것은 오해다.
습관때문이라면 고칠 필요가 있다.
볼을 잔디위에 놓고 치면 백스핀보다 톱스핀이 더 걸린다.
볼이 그린에 떨어진뒤 런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클럽헤드가 바로 볼을 맞히지 않고 잔디부터 스치기 때문이다.
헤드와 볼사이에 잔디가 끼이면 정확한 컨택트가 어려워져 백스핀을 내는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
요즘처럼 잔디가 올라올 때에는 더욱 그렇다.
파3홀 티샷때 티페그를 사용하면 헤드가 볼에 먼저 가 히트할 확률이
높아진다.
컨택트가 견실하게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러면 자연히 백스핀도 많이 생긴다.
볼이 그린에 떨어진 뒤에도 많이 구르지 않고 멈춘다.
티의 높이는 골퍼들마다, 사용클럽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골퍼는 페어웨이에서 볼이 아주 좋은 라이일때만큼만 티업한다.
게리 플레이어같은 선수는 1cm이상의 높이로 티업한다.
모든 클럽에서 똑같은 높이로 티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클럽이 길어질수록
티가 더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주말골퍼들은 "파3홀에서 티업하고 티샷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규칙이 허용하는데 티업 안하고 칠 이유가 없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